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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션에서 삽질한 내용을 정리하는 블로그

취향탐색7

연금저축펀드 금리가 낮고 주식이 잘나가는 요즘, 연금을 주식으로 굴려보자! 연금저축펀드 주식말고 채권에 들어가는 조금 더 안정적인 연금저축펀드도 있다. 개별종목을 따로 살 수는 없고 일반 공모 펀드가 일반적이며 그외에 폭이 넓어진게 ETF 도 있다. 코스피를 따라가는, 코스닥을 따라가는 금값을 따라가는, 거꾸로 가는 레버리지 ETF 등이 있다 증권사별로 ETF 유형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이미 연금저축신탁이나 연금저축보험에 가입해 있는 경우 연금저축펀드로 갈아탄 다음, 그 안에서 남은 돈으로 ETF로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은행에서의 신탁, 보험사에서의 보험, 증권사에서의 펀드) 깨지 않고 갈아타는 방법 : 계좌이전제도 새롭게 옮기려고 하는 증권사에 연금저축펀드를 개설하려고 한다. 이전에 금융회사명과 계좌번호.. 2021. 1. 4.
노후 대비 공부: 연금 연금 수령 전략 쪽지 노후 관련 연금 수령 가능 시기 정리 - 퇴직금 45세 연금보험 55세 퇴직연금 + 연금 저축 60세 주택연금 65세 국민연금 *늦출수록 금액 증가 2020. 12. 29.
시선으로부터 / 정세랑 시선으로부터 정세랑/ 문학동네 책을 막 읽기 시작한 초반에는 이 책 제목이 "사회의 시선으로부터 조금은 다르게 보일 수 있는 집안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기인한 이름인 줄 알았다. 후반부에서는 책 속에서는 이미 죽었지만 계속해서 언급되는 주인공의 이름에서 따온 제목임을 계속해서 나에게 알려주는 듯했다. 우리 아버지쪽의 집안도 그 정도가 심하지는 않지만 명절 때마다 나를 답답하게 하는 가부장제가 아주 스며들어있다. 다행히 우리 아버지는 두 딸과의 계속된 협상과 논의를 통해 가부장제의 냄새가 별로 나지는 않지만, 할머니가 문제이시다. 이 책을 읽고 우리집에서도 이러한 재미있는 제사 제도를 지내보면 어떨지 궁금해졌다. 비록 현재 우리가 제사를 지내고 있는 큰아버지, 큰어머니, 할아버지 등에 대해서는 내가 가지고 .. 2020. 12. 14.
적의 화장법 / 아멜리 노통브 적의 화장법 아멜리 노통브 /성귀수 역 / 문학세계사 처음에는 제롬이 불쌍했고 나도 제롬과 같이 텍셀을 놀리고 무시했다. 하지만 동시에 텍셀의 논리에 설득이 되는 경우도 몇 번씩 있었다. 그럴 때마다 제롬은 소설속에서''비논리적인 변명' '황당한 논리' '궤변' 이라고 말하며 내 생각을 다시 붙잡는다. 내가 좀 더 심리학적으로 박식했다면, 텍셀이 제롬만큼이나 논리적인 말을 하고 있음을 눈치챘을까? 얕은 심리학적 지식에 비추어 보면, 텍셀은 제롬의 무의식적인 측면, 쾌락 추구만을 목표로 하는 id부분인 것 같다. 나에게는 다행히도? id를 통제하는 ego가 있기 때문에 all-id로 뭉친 텍셀을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 무의식의 무서움을 또 다른 방식으로 깨닫는 독서가 되었다. 우리는 무의식으로 인해 꿈을.. 2020. 6. 1.
SPY / 2015.6월 개봉 스파이 (2015) ! 멜리사 맥카시(Melissa McCarthy)가 주연으로, 욕을 아주 찰지게 뱉어낸다. 가장 기억에 남는 욕 대사는 "너의 입이랑 항문으로 양손을 넣어서 심장을 마사지..."였는데 그 욕을 들은 상대방 남자가 또 찰지게 질질 짜는 연기를 해줘서 욕의 살벌함이 더 살았다. ! 주드로...이름도 섹시한 JUDE LAW..(이름이 법이라니.. 김법 씨 이런느낌이려나....) 근데 본 영화에서는 주인공이나 악역?,조연 모두 여성 중심이여서 주드로는 그냥 얼굴마담 느낌이었다. 초반에 멋있게 스파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등장하는데, 뭔가 '헤이 나는 지금 멋있는 스파이 연기를 하고 있어'라는 느낌 ? 그냥 화보를 보는 것 같았다. ! 미란다언니!!!!! 미란다 드라마를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 .. 2020. 5. 8.
능소화 / 조두진 능소화 조두진 / 예담 책 이름과 표지가 예뻐서 한 번 빌려 읽어봤다. 그래서 그런지 내용에 조금 실망했다. 원래도 로맨스 드라마나 영화, 소설에 감흥이 없는 편이긴 한데. 나에게는 단지 여자의 미색에 빠져버린 병약한 남자 주인공 이야기같았다. 죽은 남편을 못 잊고 애처로운 편지를 쓰며 마냥 소처럼 추억을 되새김질하는 여인도, 아들의 가혹한 운명을 어떻게든 바꾸겠다는 애비도, 타고난 운명이 그런 것을 굳이 '여자' 때문이라고 단언하는 스님도 모두 답답했다. 역시 나는 사랑 소설이랑 진짜 안맞는 것 같다. 하지만, 작가가 어느 날 유물?로 발견된 '연애 편지' 내용을 토대로, 이 편지를 주고 받았을 연인의 숨겨진 일화를 상상해서 적어낸 소설이라는 점이 신선했다. 2020. 5. 5.
고래 / 천명관 저자 천명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04.12.24 박색인 노파, 금복, 춤희로 이어지는 삼대에 걸친 여성 이야기. 소설 첫 부분의 노파 이야기를 읽고 난 다음, 이후에 쓰여진 금복의 인생을 들여다 보며 노파와 금복은 혈연관계는 아니지만 너무나 닮은 인생을 살아갔다는 것이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렇게 여러 세대에 걸쳐서 주요한 사건들이 반복되어지는 이야기에 대한 흥미도가 특히 높은 것 같다. 대단한 여성 사업가이자 여러 남성을 쉽게 홀리는 여성이지만, 자신의 딸에게는 매정했던 '금복'이 소설 후반에 겪는 '변신'은 내 기억에 오래토록 남을 것 같다. 2020.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