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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션에서 삽질한 내용을 정리하는 블로그
세상공부/@ Korea

첫 나혼자여행: 부산 2박 3일 #1

by iamlucia 2020. 5. 17.
 


2018.6.15-17

@ Busan, Korea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버킷리스트에 있던 나 혼자 여행
국내여행도 국외여행도 많이 다녀보았지만
모두 가족여행 또는 여행 벗이 있었던 여행!

팍팍한 대학원 시절을 견디며 소중히
적어온 버킷리스트의 가장 앞 장에는
"혼자 여행하기" 가 적혀있다

이제야 사회에 세금내는 어엿한 사회인이 되면서
스믈스믈 여행 욕구가 올라왔다.

마침 부모님이 여행을 가서 집이 비는 날이 있다고 하셨다.
옳다구나
나두 여행가자!

그동안 가고 싶어 눈 여겨봤던
부산의 유명한 캡슐호텔 HOTEL 1 이 생각났다.

퇴근하자마자 고터로 달려가 간단히 저녁을 먹었다!
혼자여행가는 마당에 혼밥은 너무나 껌이었다.

고터에서 경부선 가는 길목에 있던 명인만두에서 "가장 빨리 나오는 메뉴"소룡포를 꼭꼭 씹어먹으며 여행의 시작을 배에게 알렸다!
저 혼자 부산 출발해요 어무니 아부지!

고터에서 부산 사상역에 있는 터미널로
밤11시20분 도착!
지하철을 타고 금련산역으로 가서
10분정도 어두운길..(조금 많이 어두워요..)을
걸어서 광안대교가 보이고!
호텔1이 보이고!!!

미리 호텔1에 연락을 해서
새벽 12시30분에 체크인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기
때문에 맘편히 호텔에 들어갈 수 있었다.



잠시 호흡!!!!!!!!!





역시 내가 1년간 바라왔던 호텔답다..... 뷰가 ...... 뷰가....
새벽에 호텔 체크인하고 씻고 들어오는 순간...
5분간 넋을 놓고 감상했던 뷰...

(부산뿐만 아니라 여수나 통영, 강릉 이런 곳에도
호텔1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렇게
광안대교를 보면서 정말 내가 혼자 여행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스르르 마음 편하게 잠들었다.

다음날은 미리 호텔 1 예약할 때 신청해두었던 조식을
여유롭게 혼자! 먹었다 ㅎㅎㅎ
10시까지라서 9시에 나와서 먹는데 아무도 없어서
사람이 없나..?비수기인가..했더니
9시 30분정도에 바로 별침대 장소는 인산인해를 이루었다!(오바보태서)

둘째날 드디어 나혼자여행 본격 시작! 여기는 이기대해안산책로 뷰 중 하나!